반지전쟁 (예문)

잡동사니

반지전쟁예문에서 1991년 출판한 반지의 제왕 번역본의 제목이다. 번역자는 김번, 김보원, 이미애로 이 세 사람은 뒤에 씨앗을 뿌리는 사람에서 출간한 반지의 제왕 번역을 다시 맡기도 했다.

문제점

이 번역본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첫 번째 문제는 정식으로 사용권을 받지 않고 출간한 해적판이라는 것이다. 이는 당시 톨킨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과 저작권의 인식이 부족했던 것 모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.

두 번째 문제는 해적판이라 제대로 된 원본을 가지고 작업을 한 게 아닌지 많은 문장이 빠진 채 번역이 됐으며 심한 경우 문단이 빠지거나 장(章)이 엉키기도 하고 심지어 번역에 대한 지침이 담겨 있는 부록 F는 아예 빠져 있다.

세 번째 문제는 용어의 번역 및 표기가 잘못된 것이 많다. 부록 F의 지침에 따라 번역되어야 할 단어가 국문으로 번역되지 않거나 고유명사의 발음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.

평가

위와 같은 문제점에도 황금가지에서 반지의 제왕이라는 제목으로 새 번역본이 나왔을 때 건조한 문체와 무리한 번역 탓에 예문 판의 문체를 낫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. (낫다기보다는 황금가지 판이 싫다는 평도 있다.)

엽우도 이 예문 판을 먼저 접해서인지 황금가지 판보다 예문 판의 문체가 더 좋다. 아마 번역자들이 영문학과 출신이라 그런지 문장의 느낌 자체의 번역은 좋았다. (황금가지 판의 번역자의 이력은 확인하지 못했다.) 그리고 독자들의 반응도 그러해서인지 예문 판의 번역자가 씨앗 뿌리는 사람 판을 다시 맡게 된 게 아닐까 싶다. (참고로 김보원은 씨앗 뿌리는 사람의 실마릴리온도 번역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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